아이에게 읽어줄 이야기

★정글짐의 비밀 모험

newb1230 2025. 3. 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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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리는 어느 날 공원의 정글짐을 타다가 이상한 일을 겪게 된다. 평범한 정글짐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마법의 힘이 깃든 특별한 정글짐이었다.

탱구리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자 갑자기 정글짐이 반짝이며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탱구리는 새로운 세계로 빨려 들어갔다.

그곳은 거대한 정글짐으로 가득 찬 신비한 나라였다. 사방에는 형형색색의 미끄럼틀, 커다란 구름 사다리, 끝없이 이어진 원형 터널이 있었다. 그리고 정글짐 사이를 누비는 작은 동물 친구들이 있었다.

"와! 여긴 어디지?"

탱구리는 신기한 풍경에 놀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때 어디선가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서 와, 새로운 모험가!"

탱구리가 소리를 따라가 보니, 커다란 원숭이가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나는 정글짐의 수호자, 몬테라고 해. 너는 우리 세계에 처음 온 거 같군."

탱구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여긴 대체 어떤 곳이에요?"

몬테가 웃으며 말했다.

"이곳은 정글짐 나라야. 우리가 사는 이곳은 놀이와 모험이 가득한 곳이지. 하지만 요즘 큰 문제가 생겼어."

"문제요?"

몬테는 심각한 표정으로 설명했다.

"우리 정글짐 나라의 중심에는 '무지개 정글짐'이 있어. 그곳은 가장 신비롭고 강력한 힘을 가진 곳이지. 하지만 최근 정글짐 도둑들이 나타나 무지개 정글짐의 조각을 훔쳐 갔어. 정글짐이 사라지면 이 나라도 위험해질 거야."

탱구리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럼 제가 도와줄게요!"

몬테는 기뻐하며 말했다.

"좋아! 너는 용감한 아이구나. 그러면 정글짐 도둑들이 숨은 곳을 찾아가야 해. 하지만 조심해야 해. 그들은 꽤 교활하거든."

탱구리는 몬테와 함께 첫 번째 단서를 따라 모험을 떠났다. 그녀는 미끄럼틀 강을 건너고, 거대한 네트 터널을 통과하며 정글짐 나라 곳곳을 탐험했다.

그리고 마침내 도둑들의 본거지에 도착했다.

탱구리는 숨을 고르고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정글짐 도둑들은 작고 날렵한 그림자 생물들이었다. 그들은 무지개 정글짐의 조각을 모아 어두운 힘을 키우려 하고 있었다.

탱구리는 재빠르게 생각했다.

'그 조각을 되찾아야 해!'

그녀는 몰래 다가가 무지개 정글짐의 조각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도둑들이 그녀를 발견하고 쫓아오기 시작했다!

"잡아라!"

탱구리는 도망치며 온 힘을 다해 정글짐을 타고 뛰어넘었다. 사다리를 오르고, 미끄럼틀을 타고, 네트 터널을 빠져나가며 정글짐 나라를 종횡무진 달렸다.

마침내 몬테가 기다리는 곳에 도착하자, 탱구리는 힘껏 조각을 던졌다.

"받아요!"

몬테가 재빨리 조각을 받아 무지개 정글짐에 끼우자, 정글짐이 다시 반짝이며 강한 빛을 내뿜었다.

"성공했어!"

정글짐 도둑들은 빛을 견디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정글짐 나라는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몬테는 탱구리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덕분에 정글짐 나라가 안전해졌어. 정말 고마워!"

탱구리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저도 정말 신나는 모험이었어요!"

그 순간, 정글짐이 다시 반짝이더니 탱구리는 원래 세계로 돌아왔다.

공원의 정글짐 꼭대기에 서 있던 탱구리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언젠가 또 모험을 하러 갈 수 있겠지?"

그리고 그녀는 활기차게 정글짐을 타고 내려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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