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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읽어줄 이야기

★빨간망또와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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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망또와 늑대: 작은 소녀의 지혜

옛날 옛날, 아주 먼 숲 속 마을에 빨간망또라는 작은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늘 빨간색 망또를 입고 다녀서, 사람들은 그녀를 그 이름으로 부르곤 했죠. 그녀는 마을에서 가장 착하고, 사랑스러운 소녀로 유명했어요. 매일 아침, 작은 마을의 집집마다 빨간망또는 웃음을 주었고, 사람들이 그녀를 보면 항상 따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빨간망또는 그저 예쁜 옷을 입고 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돕고, 언제나 친절하고 상냥했어요. 마을 사람들이 일이 있을 때마다 도와주었고, 어려운 사람에게는 항상 친절하게 손을 내밀었답니다. 그녀는 특히 할머니를 매우 좋아했어요. 할머니는 마을에서 가장 현명하고 사랑이 많은 분이었고, 빨간망또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어요. 할머니는 그녀에게 사랑지혜를 많이 가르쳐 주셨답니다.

할머니를 찾아 떠나는 길

어느 날, 빨간망또의 엄마는 그녀에게 중요한 일을 부탁했어요. "빨간망또야, 할머니께 드릴 음식을 준비했으니, 이 basket을 가지고 가서 할머니에게 전해줘. 그런데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에 을 지나야 하니까, 길을 잘 가야 해. 늑대를 조심하고,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지 말고 빨리 다녀와야 해." 엄마는 아주 조심스럽게 말을 했어요.

빨간망또는 엄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할머니에게 가는 길을 떠났어요. 그녀는 엄마의 말을 잘 따르려 했지만, 숲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지 못했어요. 숲은 고요하고 신비한 곳이었지만, 때로는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곳이기도 했어요. 그러나 빨간망또는 호기심이 많고, 언제나 용감하게 길을 떠나는 소녀였어요.

숲 속에서 만난 늑대

빨간망또가 숲 속을 지나가고 있을 때, 그녀는 나무 사이로 바람이 휘몰아치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때 갑자기 나타난 늑대가 그녀에게 말을 걸었어요. 늑대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어이, 작은 소녀. 어디 가니?"

빨간망또는 깜짝 놀랐지만, 늑대의 눈빛에서 무언가 위험한 기운을 느꼈어요. 그러나 그녀는 늑대에게 아무런 두려움 없이 대답했어요.

"저는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이에요. 할머니께 음식을 드리려고요."

늑대는 빨간망또의 말을 듣고, 큰 눈을 빛내며 속으로 생각했어요. "할머니 집에 가는 길이 있다니? 그렇다면 내가 먼저 할머니 집에 가서 그 할머니를 잡아먹으면, 빨간망또도 같이 잡아먹을 수 있을 거야!"

늑대는 빨간망또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아, 정말 좋은 일이구나. 그런데 할머니 집까지 가는 길이 두 가지가 있지. 하나는 짧고 빠른 길이고, 하나는 길고 오래 걸리는 길이 있어. 어떤 길을 가고 싶니?"

빨간망또는 잠시 고민했지만, 짧고 빠른 길을 가면 더 빨리 할머니께 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늑대에게 말했죠.

"저는 짧고 빠른 길로 갈래요!"

늑대는 고개를 끄덕이며, 빨간망또가 길을 떠나는 걸 확인한 후, 자신은 길고 오래 걸리는 길을 택했어요. 그 길은 사실, 빨간망또의 할머니 집으로 가는 빠른 길을 따라가는 길이었죠. 하지만 늑대는 그 길이 더 안전하고, 더 빨리 할머니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늑대는 숲 속의 길을 따라 빠르게 할머니의 집으로 향했어요.

늑대의 속셈

늑대는 빠르게 할머니 집에 도착한 후, 문을 똑똑 두드렸어요. "할머니, 제가 음식을 가지고 왔어요!" 할머니는 소녀의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었어요. 그러나 문을 연 순간, 늑대는 할머니를 순식간에 잡아먹어 버렸죠.

늑대는 할머니의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할머니의 침대에 누워서 빨간망또를 기다렸어요. 늑대는 빨간망또가 자신이 할머니인 줄 알고 들어올 것을 예상하며 위험한 계획을 꾸몄답니다.

빨간망또의 지혜

한편, 빨간망또는 숲 속의 빠른 길을 지나 할머니 집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순간, 무언가 이상한 기운을 느꼈어요. 침대에 누워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나 이상하고, 목소리가 달라진 듯했어요.

"할머니, 어떻게 되셨어요? 왜 이렇게 목소리가 다르세요?"

"내가 감기에 걸렸단다, 빨간망또야. 그래서 목소리가 좀 이상하다."

"그럼 왜 얼굴이 그렇게 크세요, 할머니?"

"그래서 얼굴도 좀 커졌단다. 내 얼굴을 잘 보렴."

빨간망또는 할머니의 얼굴을 보았지만, 여전히 이상했어요. 그녀는 눈썹을 찡그리며 할머니의 얼굴을 들여다보았죠.

"그럼 손은 왜 그렇게 크세요?"

"그건... 내 손이 커져서 그런 거란다."

빨간망또는 할머니의 말에 여전히 의심을 품고 있었어요. 엄마가 항상 말한 것처럼,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지 말라고 경고했었기 때문에 빨간망또는 마음속으로 늑대의 정체를 알아챘어요.

"할머니, 왜 그렇게 이빨이 크세요?"

"그건... 내가 조금 피곤해서 그런 거란다."

그 순간, 빨간망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어요. 그녀는 큰 소리로 늑대를 향해 외쳤죠.

"그게 너야! 넌 늑대잖아!"

늑대는 그 말을 듣고 마스크를 벗어버리며 드러낸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러나 빨간망또는 침착하게 생각했어요. 그 순간, 그녀는 할머니가 위험에 처했음을 깨닫고, 어떻게든 그 상황을 해결하려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빨간망또는 빠르게 행동했어요. 근처의 도구들을 찾아서, 늑대의 꼼수를 이겨낼 방법을 찾았답니다. 그녀는 대담하게 늑대에게 맞서 싸우고, 결국 늑대를 물리쳤어요. 그리고 할머니를 구할 수 있었죠.

교훈과 마무리

빨간망또와 할머니는 다시 한 번 안전하게 함께 살게 되었어요. 그 후로, 빨간망또는 항상 조심하며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그녀는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탐험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지혜를 잃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어요.

이 이야기에서 빨간망또는 지혜용기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늑대는 교훈을 주는 존재로, 우리가 경계해야 할 위험을 상징하고 있어요.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경계심조심성, 그리고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는 좋은 교훈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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