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닷속 친구들과의 만남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어느 여름날, 탱구리는 바닷가에서 조개껍데기를 줍고 있었다. 하지만 문득 바닷속이 궁금해졌다.
"바닷속엔 어떤 친구들이 살고 있을까?"
그 순간, 반짝이는 조개껍데기를 주운 탱구리는 깜짝 놀랐다. 조개껍데기 안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안녕! 넌 바닷속으로 가보고 싶어?"
놀란 탱구리는 조개껍데기를 귀에 대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누구세요?"
"나는 마법의 조개야! 널 바닷속으로 데려다줄 수 있어!"
탱구리는 신기한 마음에 조개를 꼭 쥐었다. 그러자 몸이 점점 가벼워지더니, 푸른 바닷속으로 빠져들었다!
2. 아기상어와의 만남
바닷속으로 들어간 탱구리는 맑은 물속에서 헤엄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다 갑자기 귀여운 노란색 아기상어를 만났다.
"안녕! 나는 아기상어야! 넌 누구야?"
"나는 탱구리야! 바닷속이 궁금해서 왔어!"
아기상어는 반갑게 웃으며 탱구리에게 자기 가족을 소개해 주었다.
"우리 가족을 소개해 줄게! 따라와!"
탱구리는 아기상어를 따라 깊은 바닷속으로 헤엄쳐 갔다.
3. 상어 가족과의 만찬
아기상어는 탱구리를 커다란 산호초 집으로 안내했다. 거기에는 엄마상어, 아빠상어, 할머니상어, 할아버지상어가 모여 있었다.
"이야~ 인간 친구가 오다니! 반가워!" 할아버지상어가 말했다.
"배고프지 않니? 같이 저녁을 먹자!" 엄마상어가 따뜻하게 말했다.
상어 가족은 바닷속에서 가장 맛있는 해초 샐러드와 조개 수프를 준비했다. 탱구리는 조개 수프를 한 입 맛보더니 눈이 반짝였다.
"우와! 너무 맛있어요!"
상어 가족은 탱구리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4. 위기의 순간
그런데 저녁을 먹고 있을 때, 갑자기 상어 가족의 친구인 문어가 허둥지둥 뛰어왔다.
"큰일 났어! 거대한 고래가 우리 동네로 오고 있어!"
"뭐라고?! 고래 아저씨는 착한 분이잖아?" 아기상어가 물었다.
"아니야! 이번엔 너무 배가 고파서 우리 집을 다 부술지도 몰라!" 문어가 겁에 질려 말했다.
상어 가족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탱구리는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하면 고래 아저씨가 화를 내지 않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까?"
5. 지혜로운 해결책
탱구리는 잠시 생각하더니 좋은 방법을 떠올렸다.
"바닷속에는 먹을 것이 많아요!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서 고래 아저씨를 위한 거대한 해초 샐러드를 만들면 어떨까요?"
"그거 좋은 생각인데!" 할머니상어가 말했다.
모든 바닷속 친구들이 힘을 합쳐 커다란 해초 샐러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문어는 해초를 모으고, 게들은 조개껍질을 씻고, 상어 가족은 큰 그릇을 준비했다.
드디어 거대한 해초 샐러드가 완성되었다!
"이제 고래 아저씨를 불러보자!"
6. 평화로운 바닷속
고래 아저씨가 다가오자, 바닷속 친구들은 커다란 해초 샐러드를 선물로 건넸다.
"고래 아저씨! 배가 고프다고 들었어요. 이걸 드세요!"
고래 아저씨는 감동하며 커다란 샐러드를 한입에 먹었다.
"우와~ 정말 맛있구나! 고마워, 친구들!"
고래 아저씨는 만족하며 웃었고, 바닷속 마을도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7. 다시 육지로
탱구리는 바닷속 친구들과 함께 한 하루가 너무 즐거웠다.
"이제 집에 돌아가야 해."
아기상어는 아쉬운 듯 탱구리를 바라보았다.
"그럼, 다시 우리랑 놀러 올 거지?"
"물론이지! 난 언제나 너희들의 친구야!"
마법의 조개가 다시 빛을 내며 탱구리를 육지로 데려다주었다.
"와! 꿈이 아니었어!"
탱구리는 환하게 웃으며 바닷가를 바라보았다. 바닷속 친구들과의 모험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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