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통통이봇 ver.2: 미래를 바꾸는 우정》🌟 제1장.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상자초여름의 따뜻한 오후, 태연이는 집 근처 공터에서 놀고 있었다. 바람은 살랑살랑 불었고, 하늘은 푸르게 맑았다. 그때였다. 저 멀리 하늘에서 휙—! 하고 무언가 반짝이며 떨어졌다.“어...? 저게 뭐지?”태연이는 그 물체가 떨어진 곳으로 달려갔다. 풀숲 사이, 반쯤 묻힌 커다란 상자. 번쩍이는 은색 겉면에, “T.T-BOT ver.2”라고 적혀 있었다. 조심스레 버튼을 누르자, 상자가 부드럽게 열리며 안에서 뽀얀 김과 함께 로봇 하나가 일어났다.“삐빅! 통통이봇 ver.2, 깨어났습니다!”태연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외쳤다.“통통이... 봇?! 진짜 살아 있는 거야?!”제2장. 업그레이드된 친구통통이봇은 둥글둥글한 몸에 하트 모양의 전자 눈을 가진 귀엽고 유능한 로.. 더보기 ★🌈《책을 읽어주는 안경과 태연이의 비밀 도서관》🌈 제1장. 안경집 속의 오래된 안경태연이는 아홉 살 소녀로, 항상 책 읽기를 좋아했지만 글씨를 오래 보면 눈이 아팠다. 그래서 어느 날, 엄마와 함께 동네에 새로 생긴 작은 안경점을 방문하게 되었다.“어서 오렴, 이 안경은 너를 위한 거란다.”안경집 주인은 하얀 수염에 반짝이는 눈을 가진 할아버지였다. 그는 태연이에게 낡았지만 반짝이는 보라빛 안경 하나를 건넸다. 태연이가 그 안경을 쓰는 순간…책이 스스로 읽히기 시작했다!책장이 저절로 넘어가고, 글자가 눈앞에서 떠올라 목소리처럼 들려왔다. 태연이는 깜짝 놀랐지만 곧 두 눈을 반짝이며 외쳤다.“이건 마법 안경이야!”제2장. 안경 속의 목소리마법 안경에는 ‘보노’라는 작은 존재가 살고 있었다. 보노는 이야기 속 인물들이 사는 차원에서 온 책의 정령이었다.“안.. 더보기 ★❄️《한여름의 눈꽃 마을》❄️ — 태연이의 여름 눈 이야기 —1장. 여름 속의 이상한 바람태연이는 땀이 송골송골 맺힌 이마를 손등으로 닦으며 창밖을 내다보았다.“하… 너무 더워…”한여름의 태양은 모든 것을 태울 듯이 내리쬐었고, 바닥은 달궈진 후라이팬처럼 뜨거웠다. 에어컨 바람도 시원하지 않은 듯 느껴지는 그런 날이었다.“엄마, 우리 여름 방학 여행은 언제 가요?”“태연아, 이번엔 엄마 아빠가 바빠서… 미안해.”여름 방학을 기대했지만, 어디에도 가지 못한 태연이는 답답한 마음에 마당으로 나갔다. 그때였다.바람 한 줄기가 태연이의 앞머리를 스치더니, 갑자기 세상이 잠깐 조용해졌다.그리고—“어…?”손바닥 위에 작은 하얀 무언가가 떨어졌다. 눈송이였다.“설마, 이게 눈…?”태연이는 두 눈을 의심했다. 눈송이는 사르르 녹았지만, 곧이어 더 .. 더보기 ★🌧️《태연이와 비의 정원》🌧️ 1장. 비 오는 날의 시작비는 아침부터 내리고 있었다.빗방울은 창문을 타고 조용히 흘러내렸고, 세상은 안개 낀 듯 뿌옇고 조용했다. 태연이는 창가에 앉아 턱을 괴고 있었다."오늘도 밖에 못 나가겠네…"태연이는 비 오는 날이 싫었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놀지도 못하고, 자전거도 탈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뭔가 달랐다. 아주아주 오래된 책장에서 태연이는 작은 노트를 하나 발견했다.그건 낡고 누렇게 바랜 표지를 가진, '비의 정원으로 가는 지도'라는 이름의 노트였다.노트 안에는 이상한 글씨들이 적혀 있었다.“비가 세 방울 떨어지고, 너의 마음이 준비되었을 때, 정원의 문이 열린다.”태연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바로 그 순간, 창문에 정확히 세 방울의 큰 빗방울이 ‘톡, 톡, .. 더보기 ★영원이 반짝이는 건전지 씩씩한 태연이와 영원히 반짝이는 건전지1. 어느 날 아침, 태연이의 고민따스한 햇살이 창문을 넘어 태연이의 방 안으로 부드럽게 쏟아지던 어느 아침이었어요. 핑크색 토끼 인형 ‘몽실이’를 꼭 껴안고 잠에서 깬 태연이는 침대 머리맡에 놓인 알람시계를 바라봤어요. 시계의 작은 디지털 숫자는 ‘8:00’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어쩐지 희미하게 깜빡거리는 것 같았죠.“어, 왜 이러지?”태연이는 시계를 손에 들고 흔들어 보았지만, 화면은 여전히 불안정하게 빛나기만 했어요.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또렷하게 시간을 알려주던 시계였는데 말이에요. 태연이는 시계 뒷면의 건전지 덮개를 열어 건전지를 꺼내 보았어요. 은색의 작은 건전지에는 희미하게 ‘AAA’라는 글자와 함께 알 수 없는 그림 몇 개가 그려져 있었죠.“건전지가 다.. 더보기 ★🌟《이야기를 짓는 로봇, 통통이봇》🌟 제1장. 도서관 지하에서 만난 친구태연이는 책을 아주 좋아하는 아홉 살 소녀였다. 학교가 끝나면 항상 도서관으로 달려가 가장 구석의 창가 자리에 앉아 책을 읽곤 했다. 하지만 오늘은 이상하게도 책장 사이에 조그마한 문이 열린 걸 발견했다.“어? 도서관에 이런 문이 있었나?”문은 딱 태연이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작았다. 호기심을 참지 못한 태연이는 살금살금 문을 통과했다. 안쪽은 어둡고 긴 계단으로 이어져 있었고,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던 태연이는 어느새 도서관 지하의 오래된 비밀 방에 도착했다.그리고 그곳 한가운데, 반짝이는 금속 몸체를 가진 커다란 로봇이 앉아 있었다.“……삐비빅. 전원, 가동.”로봇의 눈에 불이 들어오고, 따뜻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안녕? 나는 통통이봇.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만들.. 더보기 ★🌟《태연이와 뽀로롱 마법 지팡이》🌟 제1장. 무지개 시장에서 생긴 일“엄마! 오늘은 무지개 시장 가는 날이에요!”매주 금요일, 마을 한복판에는 형형색색의 천막이 늘어선 ‘무지개 시장’이 열렸다. 태연이는 늘 이 시장이 기다려졌고, 오늘은 특별히 설레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마음 한 켠이 간질간질했기 때문이다.“이쪽으로 와보렴, 꼬마 아가씨.”태연이는 조그마한 텐트 앞에서 멈췄다. 그곳에는 반짝이는 보석, 깃털, 구슬, 그리고 단 하나, 유난히 빛나는 지팡이가 있었다. 지팡이에는 하늘색 별과 분홍빛 리본이 감겨 있었고, 꼭대기엔 작은 방울이 달려 있었다.“이 지팡이… 이상하게 따뜻해요.”상인은 빙긋 웃었다.“그건 ‘뽀로롱 마법 지팡이’란다. 마법을 부릴 수 있는 특별한 아이만 사용할 수 있지.”태연이가 지팡이를 손에 쥐는 순간, 반짝이.. 더보기 ★📚✨《태연이와 책의 나라》✨📚 제1장. 책 냄새 속의 비밀태연이는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소녀였다. 도서관 냄새, 새 책의 바삭거리는 소리, 밤에 이불 속에서 손전등 켜고 몰래 읽는 모험 이야기까지!그날도 평소처럼 도서관에 갔다. 하지만 한 켠, 아무도 가지 않는 먼 구석에 반짝이는 책 한 권이 있었다.《책의 나라로》“이상한 제목이네…”태연이가 책을 펼치는 순간, 거대한 소용돌이가 생기더니 책장이 태연이를 감싸며 빛났다.“꺄아아아!”그리고 눈을 떴을 때, 그녀는 거대한 펜촉으로 만든 성문 앞에 서 있었다.제2장. 이야기들이 살아 숨 쉬는 세계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책장이 나무처럼 자라나 있고, 커다란 연필이 기둥이 되어 있는 마을, 하늘에는 글자 모양의 구름이 둥둥 떠다녔다.“어서 오세요! 책의 나라에 오신 걸 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