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여름날, 태양이 하늘 한가운데 떠서 반짝이는 마을에 탱구리가 살고 있었어. 탱구리는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 하는 호기심 많은 소녀였지.
그날도 탱구리는 더위를 피하려고 그늘 아래 앉아 부채를 흔들며 땀을 훔치고 있었어.
“너무 덥다… 시원한 게 마시고 싶어!”
그때, 마을 어귀에서 이상한 가게가 보였어. 평소엔 본 적 없는 가게였지. 간판에는 **"마법의 차(茶) 가게"**라고 쓰여 있었어.
“마법의 차? 이거 정말 마시면 마법이 생기는 걸까?”
탱구리는 궁금해서 안으로 들어갔어. 가게 안은 시원한 공기가 가득했고, 곳곳에서 향긋한 차 향기가 퍼지고 있었어.
“어서 오렴, 작은 손님!”
가게 주인인 할머니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어.
“안녕하세요! 여기서 마실 수 있는 차가 있어요?”
할머니는 조용히 웃으며 여러 가지 차를 보여주었어. 그리고 유리병 하나를 꺼내 보이며 말했지.
“이건 특별한 차란다. 마법의 아이스티라고 하지.”
“마법의 아이스티요?”
탱구리는 눈을 반짝였어.
“이 차를 제대로 만들면 아주 신기한 일이 일어난단다.”
할머니는 탱구리에게 아이스티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어.
🍋 마법의 아이스티 만들기 🍯
- 차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낸다.
- 꿀 한 스푼을 넣어 부드러운 단맛을 만든다.
- 신선한 레몬을 짜서 넣는다.
- 얼음을 가득 넣고 시원하게 만든다.
“이렇게 만들면 마법이 생긴다고요?”
“그렇지. 하지만 단순히 마시는 게 아니라, 네가 진심을 담아 만들어야 한단다.”
탱구리는 신중하게 차를 우려냈어. 꿀을 넣고, 레몬을 직접 짜서 넣었지. 그리고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만들었어.
마침내 완성된 아이스티!
탱구리는 조심스럽게 한 모금을 마셨지.
그 순간, 눈앞이 반짝이더니 탱구리는 이상한 곳에 서 있었어.
🍃 아이스티 마법의 세계 🍋
주변을 둘러보니 신비로운 정원이 펼쳐져 있었어. 나무에는 크고 작은 레몬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고, 꿀벌들이 부지런히 꽃 사이를 오가며 꿀을 모으고 있었어.
그리고 작은 차 요정들이 나뭇잎 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어!
“와아! 여긴 어디지?”
요정 하나가 날아와 말했어.
“여기는 아이스티의 마법 세계야! 네가 정성껏 만든 아이스티 덕분에 이곳으로 올 수 있었어.”
“그럼 여기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거야?”
“아이스티의 마법은 세 가지 능력을 준단다.”
요정은 손가락을 튕기며 설명했어.
🪄 아이스티의 세 가지 마법 🧊
- 상쾌한 기운 – 무더운 날에도 기운이 넘치고 피곤하지 않아!
- 맑은 마음 – 복잡한 생각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져!
- 행운의 기운 – 좋은 일이 계속해서 찾아와!
탱구리는 너무 신나서 더 많은 아이스티를 만들어 보았어.
그러자 작은 요정들이 더 많이 나타났고, 모두 함께 차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탱구리는 조금씩 졸리기 시작했어.
“이제 돌아가야 할 것 같아…”
요정들이 마지막으로 말했어.
“앞으로도 아이스티를 마실 때마다 우리의 마법을 기억해줘!”
순간, 눈앞이 다시 반짝이며 탱구리는 현실로 돌아왔어.
손에는 여전히 시원한 아이스티가 들려 있었어.
“꿈…이었을까?”
하지만 탱구리는 깨달았어. 아이스티를 마신 후, 기분이 훨씬 상쾌해지고 행복해졌다는 걸!
그날 이후, 탱구리는 친구들에게도 마법의 아이스티를 만들어 주었어. 그리고 다 같이 시원한 아이스티를 마시며 여름을 신나게 보냈지.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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