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구리와 신비한 봇다리짐

옛날옛적, 깊은 산골짜기에 작은 마을이 있었어. 그 마을에는 탱구리라는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여자아이가 살았지.

탱구리는 날마다 산길을 뛰어다니며 새로운 모험을 찾아다니는 걸 좋아했어. 어느 날, 탱구리는 마을 뒤쪽에 있는 오래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이상한 봇다리짐을 발견했어. 보자기가 단단히 묶여 있었고, 표면에는 금빛으로 반짝이는 신비로운 무늬가 새겨져 있었지.

“이게 뭐지? 누군가 잃어버린 걸까?”

탱구리는 호기심에 못 이겨 조심스럽게 봇다리짐을 만져 보았어. 그런데 갑자기 보자기가 스르르 풀리더니, 안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어.

“으음… 드디어 나를 발견했구나! 나는 ‘신비한 봇다리짐’이야. 넌 나를 주웠으니, 세 가지 소원을 빌 수 있어!”

탱구리는 깜짝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어. “정말이야? 그럼 뭐든지 말하면 되는 거야?”

“그렇지! 하지만 신중해야 해. 아무 소원이나 빌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거든.”

탱구리는 신중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어. 첫 번째 소원은 무엇으로 할까?

(이야기는 계속되며, 탱구리는 봇다리짐의 신비한 힘을 이용해 여러 가지 소원을 빌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가 펼쳐지고, 결국에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이야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