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수퍼다람쥐와 탱구리의 모험

옛날옛적, 작은 숲속 마을에 탱구리라는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 탱구리는 숲속 탐험을 무척 좋아했어요.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며 동물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그녀의 일상이었죠.

1. 숲속에서 만난 특별한 다람쥐

어느 날, 탱구리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 나무 열매를 따고 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나뭇가지 사이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저게 뭐지?”

탱구리는 가까이 다가갔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건 그냥 평범한 다람쥐가 아니었어요!

등에 작은 망토를 두른 다람쥐였어요!

다람쥐는 탱구리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말했어요.
"어?! 너, 나를 봤어?"

탱구리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와! 다람쥐가 말을 하다니! 너는 누구야?"

"나는 수퍼다람쥐 스팟이야! 하늘을 날 수 있는 특별한 다람쥐지!"

스팟은 그렇게 말하더니, 갑자기 나무 꼭대기로 뛰어오른 뒤 훨훨 날아갔어요!

탱구리는 깜짝 놀랐어요. "와아! 정말 하늘을 날 수 있잖아!"

스팟은 다시 탱구리 앞에 착지하며 씩 웃었어요. "비밀인데… 사실 나는 숲을 지키는 수퍼히어로야!"

2. 숲을 위협하는 검은 그림자

그때였어요. 멀리서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이건… 안 좋은 소리야!" 스팟이 다급하게 말했어요.

탱구리는 스팟을 따라 숲속 깊이 들어갔어요. 거기엔 커다란 검은 늑대가 나타나 나무를 발로 차고 있었어요.

"크르르… 이 숲은 이제 내 거다!"

스팟이 용감하게 외쳤어요. "안 돼! 이 숲은 모두의 것이야!"

하지만 늑대는 스팟을 비웃었어요. "작은 다람쥐 주제에, 나한테 덤비겠다고?"

탱구리는 주먹을 불끈 쥐었어요. "스팟, 내가 도울게!"

3. 탱구리와 스팟의 용감한 작전

탱구리는 빠르게 주변을 둘러봤어요.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늑대는 큰 걸 무서워할 거야. 그러니까… 스팟, 네가 하늘에서 나뭇잎을 마구 흩날리게 해!"

스팟은 고개를 끄덕이며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그리고 큰 나뭇잎들을 모아 늑대 위로 마구 뿌렸어요.

"뭐야? 이건 뭐지?" 늑대는 당황했어요.

그때 탱구리는 나뭇가지를 주워 번쩍 들고 외쳤어요. "늑대야, 숲을 망치지 마! 안 그러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널 내쫓을 거야!"

스팟도 외쳤어요. "맞아! 숲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곳이야!"

늑대는 겁에 질려 뒷걸음질쳤어요. "크르르… 알았어! 다시는 숲을 괴롭히지 않을게!"

그리고는 숲속 깊이 사라졌어요.

4. 새로운 친구, 새로운 모험

탱구리는 스팟과 함께 숲을 지켜낸 기쁨에 환호성을 질렀어요!

"우와! 정말 신나는 모험이었어!"

스팟은 씩 웃으며 말했어요. "너 덕분에 성공했어! 역시 우리는 최고의 팀이야!"

그날 이후, 탱구리와 수퍼다람쥐 스팟은 숲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었어요. 그리고 또 다른 모험을 떠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갔어요!

끝.